입술이 트는 이유, 단순한 건조함이 아니다
건조한 날씨가 되면 어김없이 입술이 갈라지고 각질이 일어납니다. 대부분은 “건조해서 그래”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입술이 트는 이유는 훨씬 다양합니다.
입술은 다른 피부와 달리 피지선이 없어서 스스로 보습을 유지하기 어렵고, 자주 핥는 습관이 있다면 오히려 침이 증발하면서 수분이 더 빠져나갑니다. 또한 비타민B 군 부족, 수분 섭취 부족, 스트레스 등이 겹치면 입술이 쉽게 갈라집니다.
입술이 트는 이유에 맞는 관리법, 습관부터 바꿔야
입술이 자주 트는 사람은 습관 교정이 중요합니다. 먼저, 무의식적으로 입술을 핥거나 뜯는 행동을 줄이고, 하루 2L 이상 물을 충분히 섭취해야 합니다. 또한 자외선도 입술을 자극하므로 자외선 차단 기능이 포함된 립밤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기 전엔 수분 보습 립 마스크나 꿀·바셀린을 발라 수분이 증발하지 않게 막아주면 효과가 큽니다.
입술이 틀 때 좋은 음식 3가지
입술 건강은 외부 관리뿐 아니라 내부 영양도 매우 중요합니다. 비타민과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면 자연스럽게 트는 증상이 완화됩니다. 다음은 입술이 틀 때 특히 도움이 되는 음식 3가지입니다.
- 당근 - 비타민A가 풍부해 피부 재생을 돕습니다. 꾸준히 섭취하면 입술의 각질층이 튼튼해져 갈라짐이 줄어듭니다.
- 아보카도 - 비타민E와 건강한 지방이 많아 입술에 윤기를 더해줍니다. 샐러드나 스무디로 섭취하면 좋습니다.
- 견과류(특히 아몬드) - 비타민B2가 풍부해 입술 갈라짐을 예방하고, 수분 손실을 막는 데 효과적입니다.
이 외에도 꿀, 달걀, 연어 등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식품도 입술 건강에 좋습니다.
꾸준한 케어가 최고의 예방
입술이 트는 이유를 알았다면, 이제부터 가장 중요한 건 꾸준한 관리입니다. 보습제를 한 번에 많이 바르는 것보다 하루 여러 번 얇게 덧바르는 게 훨씬 효과적입니다. 또한 실내 습도를 50~60%로 유지하면 입술이 덜 마릅니다.
립 케어는 화려한 색조보다 보습·영양 중심의 제품을 선택하고, 입술 각질이 생겼을 땐 뜯지 말고 스팀타월로 부드럽게 제거하시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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