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교차가 큰 환절기나 면역력이 떨어지는 시기에 갑자기 찾아오는 불청객 대상포진, 대상포진은 초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건드리지 않아도 바늘로 콕콕 찌르거나 타는 듯하거나 쥐어짜는 듯한 통증이 생긴다고 합니다. 오늘은 대상포진 자가진단법과 치료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대상포진이란?
대상포진의 근본적인 원인은 어릴 적 한 번쯤 걸려본 적이 있는 수두 바이러스입니다. 이 바이러스는 완전히 사라지지 않고 척수를 이루는 '배근신경절'에 잠복해있다가 신체 면역력이 약해지면 신경을 타고 발병하게 된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는 보통 3명 중 1명꼴로 발병하고 고령일수록 발병 확률이 올라가며 여성이 남성보다 1.6배 많다고 합니다.
대상포진이 무서운 이유
1. 초기에 다른 질환으로 오해할 수 있다.
처음엔 뾰루지라고 생각했다가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2. 통증이 심하다.
앞서 이야기 한 것처럼 건드리지 않아도 통증이 심하며 혹시 머리카락만 스쳐도 악 소리가 날 정도로 참을 수 없을 만큼 심한 통증을 동반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3. 재발 가능성이 높고 후유증이 심하다.
대상포진은 완치라는 개념이 없어서 언제고 면역력이 떨어지면 다시 재발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혹시라도 이 바이러스가 혈관을 타고 얼굴이나 머리 쪽 신경에라도 가면 시력이나 청력에 영향을 줄 수도 있습니다.
대상포진 자가진단법
대상포진은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초기에 발견해서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가진단법을 통해서 혹시 대상포진인지 아닌지를 빠르게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 2~3일 전부터 감기 기운과 함께 일정 부위 통증이 느껴진다.
- 작은 물집이 몸의 한쪽에 모여 띠모양을 이룬다.
- 물집을 중심으로 타는 듯한, 날카로운 통증이 있다.
- 어릴 때 수두를 앓은 적이 있다.
- 최근에 과로했거나 심한 스트레스를 받았다.
위의 내용 중에 최소 3가지 이상 해당이 된다면 빨리 병원을 방문해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대상포진 치료 방법
1. 빠른 병원 진료
대상포진은 첫 물집이 생기고 72시간 안에 농포까지 빠르게 진행되기 때문에 발병 초기 72시간 내에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해야 효과가 있고 조기 치료가 가능합니다.
2. 냉찜질
초기 물집이 잡히는 시기에 냉찜질을 해주는 것도 통증 완화와 물집을 말리는데 좋다고 합니다.
3. 면역력 관리
대상포진도 결국엔 바이러스기 때문에 근본적인 방법은 역시 면역력 관리입니다. 살면서 면역력 관리를 늘 잘해낼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꾸준히 챙기면서 애초에 대상포진이 발생되지 않도록 면역력 관리를 해주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면역력을 높이는 방법은 지난번에 올렸던 포스팅 내용을 참고해 보시길 바랍니다. 환절기, 혹시나 대상포진이 발생되지 않도록 면역력 관리에 힘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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