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비가 내리더니 그새 일교차가 더 커졌습니다. 이제 밤에는 선선하다는 느낌을 넘어서 쌀쌀하다는 느낌이 들 정도인데요, 바로 이런 시기가 건강 관리를 느슨하게 하고 조금만 무리해도 건강에 이상이 생기는 시기입니다. 하지만 오늘 알려드리는 대로만 따라 하시면 큰 고생 없이 환절기를 보내실 수 있습니다.



우리가 관리해야 할 것

우리가 가을 환절기에 관리해줘야 할 대표적인 리스트를 먼저 살펴보면
  • 체온 관리
  • 습도 관리
  • 수분 관리
  • 정신 건강 관리
이렇게 골라볼 수 있습니다. 체온의 중요성은 굳이 제가 설명드리지 않아도 모두 잘 알고 계실 겁니다. 환절기에 감기에 잘 걸리는 이유가 바로 이 급격한 온도 변화에 몸이 빠르게 적응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습도 관리도 정말 중요한데, 실내 공기가 건조해지면 우리 신체의 방어 능력도 급격히 감소하기 때문입니다. 수분 관리 또한 건조한 시기를 몸이 잘 이겨내기 위함이고, 정신 건강 관리는 흔히 가을 탄다는 말을 하는 것처럼 행여 우울감이 심해질 수 있기 때문에 관리가 꼭 필요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런 부분을 잘 관리하지 못했을 때 감기에 걸리기도 하고 대표적으로는 기침이 심해지기도 하는데요, 혹시 기침이 심해지신 분들은 지난번에 포스팅했던 글을 보시면 기침이 뚝 떨어질 수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어떻게 관리하면 좋을까

1. 체온 관리

환절기에는 낮에는 여름처럼 덥고 아침저녁으로는 쌀쌀하게 느껴지기 때문에 카디건이나 가벼운 외투를 챙겨서 체온을 보호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혈액 순환이 원활하도록 도와주는 계피 차를 마셔주면 좋습니다.

2. 습도 관리

체온 관리만큼 중요한 것이 습도 관리인데, 가습기나 제습기를 활용하거나 식물을 기르는 등의 방법을 통해서 아래와 같이 실내 온도에 따른 습도를 관리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 18~20도 사이 : 습도 60%
  • 21~23도 사이 : 습도 50%
  • 24도 이상 : 습도 40%

3. 수분 관리

건조할수록 우리 몸은 수분을 더 필요로 합니다. 특히 기관지는 수분에 예민하게 반응하는데, 이럴 때일수록 미지근하거나 따뜻한 물이나 차를 자주 마시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모과 차에는 비타민C, 칼슘, 칼륨, 타닌, 철 등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어서 몸에 좋고 기관지가 건조해지는 것을 예방하는 데 탁월합니다.

4. 정신 건강 관리

까딱 잘못하다가는 '가을 탄다.'는 말을 듣기 쉽습니다. 이럴 때 좋은 것이 가을 햇볕인데요, 볕이 좋은 낮에 적당한 산책을 해주면 비타민D가 세로토닌 수치를 증가시켜 항우울제와 같은 역할을 해줍니다. 



가장 관리가 필요한 시기

생각해 보면 춥기만 한 겨울보다도 일교차가 큰 환절기가 몸이 적응하기 어려워 더욱 관리가 필요한 시기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쪼록 오늘 전해드린 글을 참고해서 건강하고 튼튼하게 환절기를 보내시기 바라겠습니다.

옷이 두꺼워지는 시기라 체중 관리도 느슨해지기 쉬운데, 아래 포스팅 참고하셔서 체중 관리도 꾸준하게 하실 수 있길 바랍니다.